“인도, 브라질 등 신흥 거대시장 농식품 바이어 한자리에”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거대시장 농식품 바이어 한자리에”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10.27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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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원사업 효과성 제고…식품산업 육성 위한 심포지엄도 열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지난 24일 인도, 브라질, 남아공,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등 신흥 유망국가 바이어들을 대규모로 초청해 수출업체 158개사와 1:1 매칭 상담하는 ‘우리 농식품 거대 신흥시장 바이어 상담회’가 개최됐다.

인도, 브라질 등 거대 신흥 시장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인도, 브라질, 남아공,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등 신흥 유망국가 바이어들을 대규모로 초청, 수출업체 158개사와 1:1 매칭 상담하는 ‘우리 농식품 거대 신흥시장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일본, 중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중국 한한령, 일본 혐한 등)에 따라 수출이 급감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로 수출 대상국 다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수출 전담 인력 한두 명이 근무하는 다수의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역량으로는 신흥 국가 바이어를 만나기조차 힘든 상황으로, 수출업체는 그간 시장 다변화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aT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유망 28개 국가 90여 바이어를 초청, 이번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영세 수출업체가 국내에서 유망국 바이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제공에 나섰다.

지금까지 국내 바이어 초청행사에서 이번처럼 대규모로 신흥시장 바이어를 초청한 것은 처음이며, 초청된 바이어들은 인도, 브라질 등 다변화 해당국가에 장기 파견된 aT직원들 및 열정과 역량이 뛰어난 ‘청년해외개척단(AFLO)’이 함께 발로 뛰며 발굴한 이들로써 청년을 활용한 해외시장개척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월드서포터즈’를 활용한 수출상품 품평회, 참가 수출업체 대상 ‘수출지원사업 효과성 제고 및 식품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등 다양한 수출 관련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월드 서포터즈 수출상품 품평회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월드서포터즈’를 활용한 품평회는 ‘국내에서 시행하는 해외마켓테스트’로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는 국내 거주 다변화 대상 국적 외국인 서포터즈 100여 명의 풀을 활용, 수출 희망 상품의 맛, 가격, 포장, 디자인, 네이밍 등 시장성을 두루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타깃 국가 적합 품목 개발을 지원했다.

아울러, aT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정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하고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수출지원사업 효과성 제고 및 식품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은 수출농업과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여인홍 aT 사장은 “aT는 외부변수로부터의 우리 농식품 수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시장다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다변화 사업에 적극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흥유망국가 시장개척의 동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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