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16. 단감
[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16. 단감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10.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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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로컬푸드, 새벽시장 등을 비롯해 오픈마켓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유통 채널은 다각화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농산물 유통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지만 그래도 기준 가격은 있다. 바로 가락시장 경락가격이다. 따라서 생산·출하자들은 저마다 가락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가락시장의 최고가격 농산물에 대한 특징을 ‘우수농산물 평가 가이드 북’을 통해 알아봤다. 이 책은 30여 년 가락시장 (주)한국청과에서 근무한 오정수 전무와 남서울대학교 윤석곤 교수가 편찬해 현재 지역농협을 비롯한 산지 생산자조직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편집주>

- 편원형 모양으로 각지거나 골지지 않은 단감 선호

- 밝은 등황색 띠며 완숙기 16브릭스 당도 유지돼야

도매시장에서 단감은 모양, 색택, 육질, 당도 순으로 평가된다.

모양은 편원형으로 각이 지거나 골지지 않은 제품을 선호한다. 잎이 단감의 표면에 밀착돼 있고 꽃받침 선단에 해당하는 부분이 충분히 발달돼 있는 과일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과의 정부 부분이 편평하지 않고 약간 볼록하게 발달한 과실을 중도매인이 선호한다. 부유 단감의 과피 색은 밝은 등황색을 띠는 것을 우수하게 평가하며 육질은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져야 한다. 당도는 높으나 과즙이 적은 품종의 경우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진다. 고단가를 받기위해서는 출하 초기에 14브릭스 이상, 완숙기에는 15~16브릭스 정도의 당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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