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17. 쪽파
[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17. 쪽파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11.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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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로컬푸드, 새벽시장 등을 비롯해 오픈마켓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유통 채널은 다각화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농산물 유통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지만 그래도 기준 가격은 있다. 바로 가락시장 경락가격이다. 따라서 생산·출하자들은 저마다 가락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가락시장의 최고가격 농산물에 대한 특징을 ‘우수농산물 평가 가이드 북’을 통해 알아봤다. 이 책은 30여 년 가락시장 (주)한국청과에서 근무한 오정수 전무와 남서울대학교 윤석곤 교수가 편찬해 현재 지역농협을 비롯한 산지 생산자조직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편집주>

- 쪽파, 품종 고유의 짙은 청색 선호

- 뿌리 쪽 씨알 굵고 위· 아래 선별 일정해야

도매시장에서 쪽파는 흙쪽파와 깐쪽파로 나뉜다.

흙쪽파는 품종 고유의 색택인 짙은 청색을 띠며 크기가 일정한 제품이 선호된다. 서리 등 일교차가 커 잎에 흰점이 발생하는 백납과 가뭄 등으로 끝이 타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우수하게 평가한다. 단 묶음은 500g이상이 좋다. 흙쪽파는 병해충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무르지 않아야 하며 씨알이 굵어야 좋은 시세를 받을 수 있다. 또 청색 부분의 잎의 수가 풍성해야 한다.

깐쪽파는 품종 고유의 색택과 크기가 일정하며 파 뿌리쪽 씨알이 굵은 것을 선호한다. 위아래 선별이 일정해야 하며 깐쪽파인 만큼 이물질이 묻지 않은 등 작업이 깨끗하게 한 뒤 출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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