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에 이어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향후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의 산업 홍보 강화 프로그램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 투어'를 통해서다.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 2학년생 50여명은 지난 2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백신 제조업체인 중앙백신연구소를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업체 내에서의 수의사의 역할, 인턴 실습 진행 여부 확인 등을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백신연구소 윤인중 대표는 “수출용 산업으로 전환되고, 점차 한국 동물약품 산업이 세계 다국적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추후 중앙백신연구소와 좋은 인연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남대학교 지도교수인 김태원 교수는 "동물약품 산업에 대해 임상으로만 편중돼 있던 학생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기회 제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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