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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닭고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미래 주력산업”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1.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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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곡물이 대부분인 사료에 의존하는 우리 축산현장은 해외 곡물가에 따라 경영난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생산 효율성이 높고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진 닭고기는 1.5kg의 사료와 3리터의 물만 있으면 생산되기 때문에 닭고기야 말로 국가경제에 도움되는 미래 주력산업입니다"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닭고기 산업을 두고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미래 주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닭고기 소비량은 14kg정도지만 앞으로 효자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그 가치와 우수성이 계속 전파된다면 15kg, 20kg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한 홍보사업도 약진을 보였다. 비록 유례없는 AI사태와 살충제 파동을 겪으며 육계산업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MBC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주부들에게 친숙하면서 안정감을 주는 개그맨 서경석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마트 주요 고객층인 주부들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자조금 활용에 있어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농협 목우촌 등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예산을 조율해야 하는 터에 가까스로 말복에 맞춰 직접광고가 전파를 탔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 위원장은 자조금의 독립성과 업무 일원화도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자조금 사무국 운영에 있어 당장은 어렵지만 사업진행은 각 협회가 아닌 사무국이 운영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최근 대의원 워크숍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도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예산수립부터 4개의 단체 사이에서 매년 난관에 봉착해 적기적소에 쓰이지 못했다는 비판을 염두한 복안이다.

심순택 위원장은 단체간 잡음에 대해서도 거들었다. 그는 “각종 국제 협상으로 세계의 닭고기가 국내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해외 닭고기 수출국이다”며 “8~9호 1kg 남짓한 닭이 유통되는 치킨시장과 2kg, 2.5kg 등의 닭을 생산해 1인 소비 가구를 타켓하는 부분육 닭시장을 병행해 키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심 위원장은 또 “브라질 닭고기 45일, 미국 38일 등 해외 닭고기가 국내로 들어오는 시간이 있어 냉동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국내산 신선한 냉장육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해 좁혀진 시야를 넓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정부의 시각도 달라지길 희망했다.

자조금 거출에 대해서는 "계열업체에 대한 거출은 80%정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올해 남은 두 달 간 토종닭 분야 거출과 농가와 업체 특성상 연말에 납부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jk@a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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