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선물세트, 지난 설 명절 대비 한돈몰 매출 177% 상승
한돈 선물세트, 지난 설 명절 대비 한돈몰 매출 177% 상승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1.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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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하 실속 상품과 대량 주문 증가

이번 추석에 한돈 선물세트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올해 추석 한돈 선물세트 판매 결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의 매출이 설 명절 기준 보다 177% 증가했고 판매수량도 292%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한돈몰과 콜 센터 등을 통한 기업체 선물 주문 물량이 지난 설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돈 선물세트가 기업과 단체의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 지난 추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돈 선물세트를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는 물론 야당 대표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오프라인의 판매도 증가했는데 한돈자조금이 콜 센터를 비롯한 대형마트 판매를 종합비교해본 결과 지난 설 대비 초 매출액은 19%가 증가했고 판매수량은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김영란 법 등의 영향으로 기업과 단체의 대량 구매가 대폭 증가하고, 5만 원 이하 실속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영란 법으로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한돈 선물세트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선물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꾸준한 한돈 선물세트의 판매 증가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도 “이번 추석은 판매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한돈 선물세트가 명절 대표 선물로 인식되는 데 있어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돼지 한돈이 우리 명절을 대표하는 선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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