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18. 감귤
[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18. 감귤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1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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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로컬푸드, 새벽시장 등을 비롯해 오픈마켓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유통 채널은 다각화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농산물 유통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지만 그래도 기준 가격은 있다. 바로 가락시장 경락가격이다. 따라서 생산·출하자들은 저마다 가락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가락시장의 최고가격 농산물에 대한 특징을 ‘우수농산물 평가 가이드 북’을 통해 알아봤다. 이 책은 30여 년 가락시장 (주)한국청과에서 근무한 오정수 전무와 남서울대학교 윤석곤 교수가 편찬해 현재 지역농협을 비롯한 산지 생산자조직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편집주>

- 감귤, 당도> 색택> 후숙> 경도 순으로 평가

- 오돌도돌한 감귤 선호…꾸준하게 계획적으로 출하해야

도매시장에서 감귤은 당도, 색택, 후숙, 경도 순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당도가 높아야 좋은 시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귤 중 우리나라에서 주종을 이루는 감귤은 온주밀감이다. 도매시장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온주밀감 크기는 M, S 등급이다. 외관은 껍질이 얇고 윤택이 나며 꼭지 부분을 후숙처리 하지 않은 싱싱한 상품을 선호한다. 오돌도돌한 감귤이 대체적으로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감귤 출하 시에는 가격의 단기적인 변동에 동요하지 않고 일정한 물량을 계획적으로 출하해야 보다 나은 시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중도매인이 고정 고객 확보를 통한 안정적 판로와 가격 형성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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