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축산분뇨 저감 방안 세미나 개최
팜스코, 축산분뇨 저감 방안 세미나 개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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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성에 맞는 방안 제시
팜스코는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축산분뇨 저감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팜스코(대표 정학상)는 지난 2일 제주도 위치한 호텔라온에서 양돈농가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축산분뇨 무단방류 행위로 인한 이미지 하락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양돈농가의 축산분뇨 처리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사양관리를 통한 축산분뇨 발생 저감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영조 축산과학연구소 R&T팀 박사는 “분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된 영양소가 흡수가 잘 돼야 하며, 출하일령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박사는 “증체를 올리고 출하일령을 줄이는 게 핵심”이라면서 “출하일령을 줄이기 위해 우선시 해야 할 것은 초기성장”이라며 “이는 곧 출하성적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한민국의 평균 출하일령이 201일인 점을 언급한 최 박사는 △자돈 급여프로그램 준수 △소화율이 높은 가공사료 사용 △단계별 급여 프로그램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40일 가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스코의 계열사인 ㈜팜앤코 조준희 대표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돈사 청결 △미생물 첨가사료 급여시 돼지 슬러리의 냄새물질 농도 비교 △처리장 탈취 △우드칩 필터 △바이오커튼 적용 △측벽 액비세정방식 등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제주도 내 가축분뇨 공공처리량과 분뇨 살포 토지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해 분노처리업체 간 토지 확보 경쟁이 심화돼 있다”며 “턱없이 부족한 공공자원화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믿을만한 축산기업과 협력해 정화방류를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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