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종자관리 전문기관 되겠다
세계적 종자관리 전문기관 되겠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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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석 종자원장, 심품종육성 활성화 발벗고 지원

“세계적 종자관리 전문기관으로 선진농업을 선도하겠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사진>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활성화 시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병석 원장은 벼를 대체할 보급종을 발굴해 쌀 생산조정제를 대비하기 위해 △고품질 다수확 품종 영우 총체벼 고급종 생산 △사료용 수입 호밀종자 대체 품종 곡우 호밀 보급종 생산 △논 재배 및 기계화에 적합한 아리라 팥 보급종 생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식량수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쌀값 회복으로 농가의 경영 안정 및 국가차원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서 △총체벼를 2019년까지 전체 소요량의 30% 수준까지 공급을 확대 △호밀은 2022년까지 전체 소요량의 50%까지 공급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병석 원장은 민간육종가 신품종육성 활성화를 위해 신품종개발비 지원,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신설,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원장은 “지난 IMF시절 국내의 유수의 종자기업이 대부분 해외로 넘어간 후 국내의 종자산업은 개인육종가들에 의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새로운 품종을 만들더라도 사장되기 쉽다”면서 “이에 종자원에서 이들을 돕고 국내산 종자 보급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전시회 등을 지원한 공통마케팅과 전자상거래사업을 장려해 고품질 종자를 농가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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