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염소·유산양 종축 수입…내년 3월 국내 상륙
뉴질랜드 염소·유산양 종축 수입…내년 3월 국내 상륙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1.21 15:5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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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경 뉴질랜드 염소와 유산양 종축이 국내로 수입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산양 400마리, 염소 300마리 규모 약 19억 상당의 뉴질랜드 우수 종축이 내년 3월 경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입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이번주 내로 중간 대행회사와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현지조사와 수입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염소와 유산양 종축 수입은 정부의 개입 없이 진행된다. 자발적으로 모인 20여 농가들이 올해 안으로 직접 뉴질랜드 현지 농장을 탐사를 떠날 예정이다. 모든 검역절차가 종료되고 농가로 보급되는 시기는 내년 4월 경으로 예상된다.

이번 염소 종축수입에 나선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염소와 유산양 종축에 대한 관리나 개량에 미온적인 태도를 일관하고 있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산업의 경쟁력과 후세대를 위해서라도 해외 우수한 종축을 시급히 들여와 개량하고 산업 볼륨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호주산 육용 염소인 보어(boer)종축의 수출이 중단된 이후 국내에는 해외 염소가 발을 들이지 못했다. 이와 관련 염소 업계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지난해 3월과 올해 9월 격렬한 반대 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염소 종축 수입에 대한 농가간 이견이 극심해 한 발 물러나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준구 사무관은 "다른 축종은 종축개량협회, 대한양계협회 등에 종축 수입신고를 하는 절차가 있는데, 염소는 아직 체계화되지 않았다"며 "염소가 개량대상 가축에 포함돼 수입신고기관을 정하는 등 관련 고시개정작업을 구상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관계자는 "민간차원의 염소 종축 수입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나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7월 경 뉴질랜드와 검역증명서 서식협의가 완료돼 해당국에서 위생조건에 따라 검역을 받고 넘어와 국내서도 검역을 받으면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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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ㅋㅋ 2017-11-27 10:40:09
반대하는사람들 중에 벌써 뒤에서 수입염소구매계약서에 도장찍고 계약금 넣었다던데 ㅋㅋㅋ 선동당해서 아직도 반대하는 사람들은 수입염소 들어오면 뒷통수맞고 뻥튀기 된 가격으로 사겄네 ㅋㅋㅋㅋ

멍청한놈들많네 2017-11-27 10:10:28
멍청한 인간들이 많네요 ~
500만원이라는 계산은 어디서 나온건지?
당신내들이 항상 눈탱이쳐서 파니까 그런계산이 나오는거요~?
참멍청한인간들이많네요 ~ 염소생존권을 돼지키우는사람한테 맡기는 무능한종자들이니 항상 간신히 밥이나빌어먹고살것지요~
종축이 들어와야 근친을 면하고 우수종자를 생산해 농가 수입성이 증가하는것인데 눈가리고 아옹이요 선동당하는 것이 1980년대 교육수준보다 못하네요 참갑갑합니다.
종축수입반대를외치는 멍청한 당신들때문에 염소는 5대 축종에 들어갔음에도 국내에서 설자리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빡대가리야~

계산좀 2017-11-22 00:10:01
기자님 계산좀 해봅시다.
700마리가 19억이면 한마리당 271만원인데.
일반 농가가 한마리 살려면 500만원 이상이네요.
누구를 위한 수입이요?
욕먹을 기사군요.

이완용 2017-11-21 22:31:54
나는 종축수입해서 국내염소 시장을 말아먹고
나만 돈 많이 벌려고하는 20여 농가중에
한명이니 죽이던 살리던 마음대로 하거라.
기사쓴 김재광 기자도 내가 수입 성공하면
가장 우수한 종축줄테니 돈많이 벌도록하여라.
고맙고 고맙다. 기사가 큰힘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