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내년 예산 347억원…거출률 최고점 예상
한우자조금 내년 예산 347억원…거출률 최고점 예상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1.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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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18년도 예산을 347억2402만5000원 규모로 편성했다.

지난 14일 한우자조금사무국 지하 회의실에서 열린 ‘제 6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내년 진행될 사업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2018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자조금 농가 거출금은 150억4800만원선.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미납 도축장에 대한 지속적인 조치를 통해 연말정도에는 거출률이 99.4%가량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이 출범한 후 80%대를 밑돌던 거출률이 2010년대에는 99%를 돌파했다.

올해 9월까지 거출률은 99.2%. 이와 관련, 한우자조금 손종헌 사무국장은 “단 0.2%라도 거출률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 사업예산 347억은 농가거출금 150억원과 정부지원금 94억, 수급안정적립금 90억원, 이월금 등이다. 내년 도축두수는 올해보다 0.5% 감소할 전망이어서 올해 예산 대비 s내년 자조금 예산이 약 22억원이 줄었다.

예산이 줄어든 까닭에 내년 한우자조금 예산은 TV·라디오 광고 및 옥외광고, 디지털 마케팅, 지역사회 공헌사업, 지역 한우농가 정책 및 교류지원사업, 한우소비촉진행사 등에 대한 사업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유통구조사업분야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2018년도 한우자조금 예산안은 오는 29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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