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네팔·부탄에 가축유전자원 관리 기술 전수
농진청, 네팔·부탄에 가축유전자원 관리 기술 전수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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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추출법 지도, 과제 진행 방향 논의
국내 연구진이 네팔 관계자들에게 DNA 추출법을 교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축유전자원의 관리 기술이 네팔과 부탄으로 전수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아파시(AFACI)) 회원나라인 네팔과 부탄에서 ‘가축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현지지도’를 실시했다.

아파시 사업은 우리나라가 중심이 돼 아시아 지역 14개 나라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는 아시아 지역 가축유전자원의 활용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2016년부터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가축유전자원 전문가를 네팔(네팔 농업연구센터, 8일〜11일)과 부탄(부탄 생물다양성센터, 11일〜17일)으로 파견해 두 차례에 걸쳐 현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파견된 연구진은 디엔에이(DNA) 추출 방법을 지도하고 가축유전자원의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주요 가축인 염소의 효율적인 인공수정 연구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진행할 아파시 과제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아파시 가축유전자원 전문가 국제훈련에서 발표된 9개 나라 12계통 소의 유전적 정보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센터 노희종 농업연구사는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의 기술 지도가 각국 관련자의 능력배양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축유전자원 아파시 과제가 육종, 번식, 사양 등 각 분야별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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