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의 마지막 풍년트럭, 강원 평창으로 ‘씽씽’
경농의 마지막 풍년트럭, 강원 평창으로 ‘씽씽’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1.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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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판매업과 감자농사꾼 이건재 씨…“이웃에게 더 빠른 서비스 제공할 것”
▲경농 창립60주년 기념 풍년트럭 추첨식에서 김동태 전 농림부장관(가운데)이 추첨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농 창립60주년 기념 트럭이벤트’의 마지막 풍년트럭은 동계올림픽의 고장 강원도 평창으로 결정됐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은 지난 16일 서초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풍년트럭 제3호 추첨식’을 갖고 강원도 평창군에서 응모한 이건재 씨를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추첨식은 김동태 전 농림부장관이 참석,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직접 추첨했다.

경농 풍년트럭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당첨된 이건재 씨는 평창군 대화면에서 농약판매업을 하고 있는 농자재유통인이자 인근에서 감자와 배추를 직접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기도 하다. 평소 경농제품을 농업인들에게 많이 추천도 하고 또한 본인도 많이 사용한다는 이씨는 “이번에 경농 이벤트에 재미삼아 여러번 응모를 했다”며 “주위 농가들에게도 많이 추천, 우리 농약사에서 수십 명이 함께 응모했다. 막상 당첨이 되니 기쁘기도 하지만 함께 응모한 이웃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특히 “현재 제품 배달에 사용 중인 트럭이 21년이나 돼 트럭이 낡아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에 이렇게 좋은 풍년트럭을 받았으니 농업인들게 더 열심히 서비스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농업인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수 rudshd CRM실 부장은 “풍년트럭 이벤트는 올해 경농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계 최대의 경품을 걸고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이벤트”라면서 “그동안 농업인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이어 “제1호 풍년트럭은 충남 금산 이정열씨가, 제2호 풍년트럭은 전북 고창 정상현씨가 당첨됐으며 데스플러스 풍년트럭은 경기 여주의 이용수씨가 당첨됐다”고 행운의 주인공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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