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기술력 이목 집중…‘2017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
대동공업 기술력 이목 집중…‘2017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1.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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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인원 참석

승용잔디깍기 진출 선언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현지 시각으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북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카이오티 딜러 대회’에서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떨쳤다.

북미 350개 카오이티(KIOTI) 딜러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대동공업은 북미 메인 트랙터 시장인 30~60마력대의 신형 프리미엄 CK(30~40마력) 및 DK트랙터(40~60마력),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다목적 디젤 운반차 케이나인(K9), 그리고 신사업 제품인 승용잔디깎기(제로턴 모어)에 대한 런칭쇼를 진행했다.

여기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 마련된 시승장에서 기존 제품 및 신제품 시승 및 평가 시간을 가지는 등 2018년 판매 예정인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딜러들의 관심이 모았다.

지난해 대비 약 30%증가한 총 230여개 딜러, 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석, 북미 시장에서의 카이오티 브랜드 위상과 딜러 충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북미 30~60마력대 트랙터 시장은 총 8만7천대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대동공업은 이 시장에서 30~40마력대CK 및 40~60마력대 DK, NX 트랙터를 통한 보급형, 고급형의 더블 라인업 전략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케이나인(K9) 24마력에 최고속도 50km/h의 제품으로 브레이크와 CVT 성능을 개선해 제동력, 가속력, 등판력이 향상 됐다. 운전석 공간을 약 110mm 확대하고 소음은 4Db, 진동 1m/s2 로 이하로 낮춰 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승용잔디깎기는 보급형과 고급형 모델 총12개를 선보였으며, 내년 2분기부터 350개 딜러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북미 승용잔디깍기 시장은 약 60만대 규모로 연평균 10%이상 성장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대동공업은 향후 유럽 및 호주시장에도 승용잔디깍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군인 트랙터와 운반차의 신제품과 더불어 일상 생활에 사용되는 승용잔디깍기 신제품 런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 녹아들어가 경영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1985년에 북미 시장에 진출,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해 현재 약 350개 대리점을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북미 시장에서 농기계 딜러를 대상으로 자체 도매 할부금융(In-House Financing)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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