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 업계 최초 삼계죽 미국 수출길 올라
마니커에프앤지, 업계 최초 삼계죽 미국 수출길 올라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1.30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에 삼계죽을 수출한다. 12월 중 미국으로 건너갈 삼계죽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삼계죽은 생소한 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찹쌀의 식감까지 세밀하게 신경쓰는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특히 개발한 수출 전용제품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삼계죽은 상온에서 14개월까지 유통이 가능한 파우치 제품으로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하고 전자레인지에서 4분만 가열하면 섭취가 가능할 정도로 조리도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부드러운 부분만 골라서 찢어 넣은 닭가슴살과 찹쌀, 인삼, 대추 등이 잘 어우진 데다 죽으로 되어 있어 삼계탕과 비슷한 영양과 효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삼계죽을 수출하기 위해 국내시판도 미루고 개발에 매달렸다”며 “현지에서 삼계탕이 한국의 전통 보양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함이 강조되고 소비층이 다양한 삼계죽이 정착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