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DF Award 한국인 최초로 조석진교수 수상
2011 IDF Award 한국인 최초로 조석진교수 수상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0.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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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시상식 열려

▲2011 세계낙농대상을 수상한 조석진교수
해마다 국제낙농연맹이 세계적으로 선정하는 세계낙농대상(IDF Award)에 올해 수상자로 영남대 조석진 교수가 선정됐다. 이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IDF Award는 국제낙농연맹(IDF, 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에서 매년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연구자 중 단 1명만을 엄정 심사해 시상하며 낙농업이 발달해있는 구미 각국에서는 ‘낙농업계의 노벨상’으로까지 비견될 정도로 영예로운 상이다.
IDF는 세계 낙농산업을 보호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각종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낙농분야 유일의 국제민간협력기구다. 한국은 지난 2006년 가입했으며 금년에 정회원으로 회원지위가 전환됐으며 사무국 기능은 낙농진흥회가 담당하고 있다.
금년 수상자 조석진 교수는 30여년간 한국형 쿼터제 도입의 이론적 토대 마련, 수입개방화에 대비한 낙농산업 비전 제시 등 국내 낙농정책 및 제도개선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수행해온 한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농업 관련 강의를 실시해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증진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IDF는 지난 18일 전 세계 낙농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개최되는 IDF 세계 낙농정상회의(IDF World Dairy Summit) 갈라디너 석상에서 2011 IDF 대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인 조석진 교수는 “IDF 대상 수상의 영예를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DF 한국위원회 문제풍 위원장(낙농진흥회장)은 “이번 IDF 대상 수상으로 한국 낙농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만천하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나아가 한국이 아시아 낙농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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