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업계 간 이견 커 업계 의견 조율중"
내년 1월 행정예고 계획...내년 하반기 시행될 듯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국내 염소 관련 단체 및 연구회가 머리를 맞대고 염소에 대한 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규격기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4년 간 수행한 '산지축산 활성화 기술개발’ 연구 결과 발표에서 6차산업 및 산지생태축산에 적합한 축종으로 염소(유산양 포함)를 주목하고 산업육성계획을 알렸다.
염소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농식품부 고시 중 '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규격기준'에 염소 규정이 없어 무분별한 수입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관련업계와 고시 개정안을 검토중인 것이다.
개정안은 수입되는 종염소(정액·난자·수정란)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출국 또는 수출육종회사에서 발행한 계통보증서를 통해 종염소로 확인한 것으로 육우·젖소·돼지와 같이 씨암·수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일정 한국염소산업발전연구회장은 "씨수염소의 경우 수출국이 공인하는 염소 또는 염소 품종협회에서 인정한 씨염소로 경제형질이 상위 50%내에 드는 것으로 하고 씨암염소도 염소품종등록기관에 당대를 포함해 3대 조상까지 혈통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개정안을 냈다"며 "아직 기반이 갖춰진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차후 기준을 강화하더라도 다소 완화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고시 개정에 앞서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염소축산업협회와 한국흑염소협회, 한국산양유협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중이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정준구 사무관은 "염소 수입종축 고시 기준에 대해 내년 1월 행정예고를 할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경제형질에 대해 염소연구회와 달리 한국염소축산협회에서는 씨수염소 상위 10%, 씨암염소 20~30% 수준의 강화된 기준을 주장하고 있어 조율을 위해 조만간 관련 업계인들과 다시 한 번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종 가져와바야 별로 이득이 없습니다.
종자 로얄티 가격 내가며 뭐하려는 짓인지
로얄티가격 포함해서 고기염소 나가면 국민들만 비싸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