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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수출, 중국 상인 마음잡기에 달렸다”식품 안전성 확보, 박람회 참여 등 제품 알리기 필요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2.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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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간 사드(THAAD) 사드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양국교역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인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임산물 수출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7일 우리 임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동남아시아‧미주지역 상품과의 차별화,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함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특히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분석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시각에서 우리 임산물의 수출전략을 찾기 위해 ‘중국 임산물 수입업자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산림과학원의 이번 심층조사는 중국 북경, 상해, 심양의 수입·유통업자를 대상으로 면담 형태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수입 임산제품에 대한 취급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중국 수입·유통업체들은 제품의 시장성,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마진율, 해외 박람회를 통한 상품 가능성 등을 따져 임산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은 동남아시아, 미주 순이었으며 다음이 우리나라였다. 따라서 두 지역이 주력하는 임산제품을 파악・분석해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은희 국제산림연구과 연구사는 “중국은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제품을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해외 박람회의 참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업체들은 향후 제품에 적합한 해외 박람회를 선정해 꾸준히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수입·유통업체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유자차, 김 등이며, 인삼제품도 인기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사는 “따라서 임산물 중 산양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중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며 “건강보조식품의 경우는 검역이 까다로우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전체 60개 업체 중 우리나라 임산제품의 취급경험이 있는 경우가 34개 업체였고 우리나라 임산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이유로 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 적절한 판매처 확보의 어려움, 제품이 다양하지 않은 것 등을 꼽았다.

김 연구사는 “중국 현지 수입업체들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임산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우리 식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산 청정 임산물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마케팅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경주 기자  kj@a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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