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김민자 버섯팀장 국무총리표창 수상
충북농기원, 김민자 버섯팀장 국무총리표창 수상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17.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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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입은 토종 팽이버섯의 신품종 개발·실용화 공로 인정 받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2월 5일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시상식에서 김민자 버섯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기술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해 R&D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김민자 팀장은 색을 입은 토종 팽이버섯의 신품종 개발과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토종 팽이버섯‘여름향 2호’등 국산품종 4품종을 육성했고, 전임자가 육성한‘금향’을 포함한 총 5품종의 품종보호권을 확보해 15개소에 유상으로 기술이전함으로써 충북농업기술원이‘갈색 팽이버섯 품종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팽이버섯은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한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은 고온 적응성이 뛰어나 여름철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저장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이 사이에 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당·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백색팽이 대비 2.2배 높다.

아삭팽이·초코송이란 이름으로 이마트, 탑마트, 아이쿱생협에 납품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병원 단체급식으로도 납품되고 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 21톤을 수출해 돈 버는 국산품종으로 실용화 됐다.

김민자 팀장은 “신품종 토종 팽이버섯 재배에 용감하게 도전, 내수 틈새시장을 확보해 해외 수출까지 성공한 선도농가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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