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업계 화합의 장…'2017 전국 한우지도자·바이어 상생대회' 12일 열려
한우업계 화합의 장…'2017 전국 한우지도자·바이어 상생대회' 12일 열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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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는 지난해 9월 27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생산자와 유통인, 도축, 동물약품, 사료 등 한우 전후방산업인 200여명을 초청해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2016년 제1회 한우유통바이어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우지도자와 한우바이어 간 상생을 도모하는 '2017 전국 한우지도자·바이어 상생대회'가 개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쇠고기 유통시장에서 한우지도자와 한우 바이어간 상생을 통행 한우 유통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한우지도자 300여명과 한우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우협회는 생산자인 한우지도자와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한우바이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우소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유통인들과 소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도자 및 우수 한우 바이어에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이며 한우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특강도 준비돼 있다.

식육마케터 김태경 박사(농축식품유통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의 ‘저성장 시대 한우소비패턴 변화와 한우브랜드의 미래’를 주제로 현재 수입산 쇠고기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정체해 있는 한우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청탁금지법과 FTA 재협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생산과 유통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협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우산업 전후방산업 동반자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생하는 민족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서자”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매년 별도로 개최하던 지도자대회, 바이어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생산자와 유통인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한우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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