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잠’이라는 이름 얻은 익힌 숙잠...숙취에 효과
‘홍잠’이라는 이름 얻은 익힌 숙잠...숙취에 효과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2.1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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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익힌 숙잠 애칭 공모 통해 새 이름 선정

“앞으로 익힌 숙잠은 ‘홍잠’으로 불러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익힌 숙잠의 애칭을 공모한 결과, ‘홍잠’을 익힌 숙잠의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익힌 숙잠은 견사단백질이 가득 찬 누에를 수증기로 익혀 동결 건조시킨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총 272개의 이름이 응모됐으며 4회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애칭을 확정했다.

‘홍잠(弘蠶)’은 ‘익힌 숙잠의 다양하고 우수한 기능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양잠산업이 크게 부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성진 잠사양봉소재과장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딱딱한 견사단백질 때문에 섭취가 어려웠던 숙잠을 수증기로 쪄서 먹을 있게 만든 ‘익힌 숙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며 “익힌 숙잠에는 70% 내외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오메가 3 지방산 등 다양한 유용성분이 함유돼 있고 알코올성 간질환과 숙취를 예방하고 피부미백 효과 또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소개했다.

또 지상덕(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서기관은 “이번 새 이름 공모를 계기로 익힌 숙잠이 국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홍잠(익힌 숙잠)의 건강기능 효과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로 국민 건강 증진에 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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