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자체와 손잡고 우리농산물 판매 앞장
농협, 지자체와 손잡고 우리농산물 판매 앞장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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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마케팅 사업으로 올해 2조4천억 원 판매...농가소득 향상 기여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장, 농협경제지주 지역본부ㆍ연합사업단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산지유통활성화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부문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대상을,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충남오감’이라는 공동브랜드로 통합마케팅 매출 2000여억 원, 379%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으며 특히 올해 원예 산업 종합계획 수립평가에서 충남도 관내 모든 시군이 우수한 점수로 선정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가-농협-지자체가 협업하는 상생(相生) 농정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는 총 15개 브랜드가 경합을 벌인 결과, 강원지역본부의 ‘맑은청’이 대상을, 멜론전국연합사업단의 ‘케이멜론’ 충남 부여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굿뜨래’가 최우수상을, 전북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춘향애인’ 북지역본부의 ‘예담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도 수입 농산물 증가, 소비심리 위축, 농산물 수급불안 등 어려움 속에서 연합마케팅 사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 2조4천억 원을 판매,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 연합마케팅 사업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잎맞춤’ 충북연합사업단 ‘아리향’ 충북 영동군연합사업단 ‘메이빌’ 충남연합사업단 ‘충남오감’ 충남 예산군연합사업단 ‘예가정성’ 전남연합사업단 ‘상큼애’ 경북연합사업단 ‘데일리’ 경남 밀양시연합사업단 ‘해맑은상상’ 경남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e-아라리’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귤로장생’이 2017년 대 표브랜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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