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농어촌공사,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2.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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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 등 현장 우수사례 8건 선정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농어촌 현장 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공유해, 공공의 이익과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혁신 우수사례 발굴은 정부 정책에 맞춰, 공사 내 101개 지방부서 및 2000여 개 사업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와 공공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주요 분야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지진 대응 등 국민안전, 복지 농산어촌 건설,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 등이다.

최우수 사례는 지능형 스마트 보상을 위한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개인 재산의 정당한 보상과 사인 간 분쟁해소가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후변화 관련 우수 사례는 ▲일상화되고 국지적인 봄가뭄에 대비한 ‘이동용 송수호스 재사용 회수기 제작’ ▲계절별 강수 편차에 대응한 ‘사계절 복합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시스템’ ▲효율적인 농업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IT신기술을 활용한 재난종합대응체계 구축’ ▲가뭄 등에도 영향이 적은 ‘지하댐 활용 가뭄 극복’이 선정됐다.

또 4차 산업혁명 대비 우수 사례는 첨단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미래 농업서비스개선’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민관 협업을 통한 깨끗한 수자원 확보와 공급방안’ ‘간척농지 적정 임대료 산정방식 도입’ 등이 선정됐다.

공사는 선정된 우수사례 8건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추가적인 검토와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농어촌 현장에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승 사장은 “현장 접점에서 종사하는 직원들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정책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산어촌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승 사장은 올 봄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상황에서도 전국 현장 곳곳을 돌며 가뭄 극복에 앞장섰다.

현장 접점직원,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단력 있는 가뭄 대책으로 수십 년 간 이어져온 물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대내외 평가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정책학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정책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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