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목장,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대상 수상
유명목장,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대상 수상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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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 의지 있으면 누구나 개선 가능 엿보여
▲2017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서 대상을 받은 경북 상주의 유명목장 유명숙 대표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깨끗한 목장에 해당되는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 경북 상주의 유명목장(대표 유명숙)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2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개소,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5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3개소가 선정돼 수상했다.

올해 우수목장 선정사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뤄진 우수목장 추천 접수를 시작으로 제1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지난 8월 24일 개최해 올해 우수목장 선정기준 확정을 논의했고 이후 9월 초순 2주간에 걸친 현지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제2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의 순위 및 시상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성경일 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목장들 역시 목장주의 성실한 경영자세와 후계낙농인들에 대한 가업승계가 이미 이뤄졌거나 진행에 별 무리가 없어보이는 모습에서 미래 낙농산업에 대한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경영규모가 특별하지 않은 평균적인 농가에게서 우수사례가 발굴되고 있는 추세를 보면 일반적인 목장들도 이처럼 개선될 수 있다는 여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동운동이 더 많은 보통 목장들의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13년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우수사례의 주인공인 목장주들의 성실한 노력과 이를 추천한 도운동본부 관계자들의 협조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라 밝히고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낙농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금과 같이 축산환경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더욱 다각적인 운동전개로 좋은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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