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CD 당사국 161개국 6500여명 참석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가 UNCCD 당사국 161개국의 정부 대표와 NGO 관계자 등 6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실시된 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의 결과와 성과를 보고했다.
이 청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이번 창원총회에서는 사막화방지 활동을 실천할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은 ‘창원이니셔티브’를 우리나라가 주창해 채택시키는 등 역대 어느 대회 때보다 세계 사막화와 토지황폐화 억제에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성과로는 사막화방지 10개년(2008-2018) 전략계획 이행의 중기 평가방법 마련, 협약 재정기구 운영체계 개선안 채택, ‘사막화, 토지황폐화 및 가뭄(DLDD)’의 영향지표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한편, 창원이니셔티브에는 ‘사막화와 토지황폐화 및 가뭄(DLDD)’을 해결하기 위한 기준 및 실질적 이행체계가 담겨 있다. 총회 기간 중 국내외 기업인 100여명이 모여 창립한 UNCCD기업인포럼은 사막화방지를 위한 기업 참여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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