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24. 열무
[기획 연재] 가락시장 농산물 최고가 따라잡기 24. 열무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12.2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 로컬푸드, 새벽시장 등을 비롯해 오픈마켓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유통 채널은 다각화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농산물 유통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지만 그래도 기준 가격은 있다. 바로 가락시장 경락가격이다. 따라서 생산·출하자들은 저마다 가락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가락시장의 최고가격 농산물에 대한 특징을 ‘우수농산물 평가 가이드 북’을 통해 알아봤다. 이 책은 30여 년 가락시장 (주)한국청과에서 근무한 오정수 전무와 남서울대학교 윤석곤 교수가 편찬해 현재 지역농협을 비롯한 산지 생산자조직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편집주>

- 재배기간 짧은 어린 열무 선호...잎은 7~8장

- 줄기 부분 탄력있고 대가 통통해야

도매시장에서 열무는 8kg 박스 단위로 거래된다. 열무는 품종 고유의 색택을 지니고 크기가 30~35cm로 일정해야 우수하게 평가된다. 병흔이 없고 무르지 않아야 좋은 시세를 받는다. 잎이 일정하고 연하며 줄기와 뿌리가 곧은 것이 선호된다. 특히 재배기간이 길지 않고 단 묶음은 1500g 이상인 것이 좋은 시세를 받는다. 여기에 줄기 부분에 탄력이 있고 대가 통통한 상품이 선호된다. 다만 잎이 일정하지 않고 뻣뻣해 보이면 좋은 가격을 받기 어렵다. 열무는 오래된 것보다는 어린 것이 좋다. 잎은 7~8장 정도가 소비지에서 선호된다.

한편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재배하기 적당한 온도는 20℃ 전후지만 추위에도 강해 0℃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끝>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