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탕박등급제 조기 정착 물심양면 추진할 것"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탕박등급제 조기 정착 물심양면 추진할 것"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2.2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회원사에 직접 방문...탕박등급제 전환 박차

"한돈협회와 상생방안 지속 추진할 것"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돼지가격 정산기준 탕박등급제 조기 정착을 위한 추진 협의를 마치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협회 이사회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 품질향상 및 수입육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 및 육가공업체에 대해 탕박등급제를 적극 지도 홍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양돈농가와 탕박등급제 정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가 27일 성명서를 통해 " 11일 박피도축 중단 이후 한돈협회 실태조사 결과 농협계열과 일부 민간업체만 MOU 취지대로 등급제 정산을 시행하고 대부분의 민간업체는 탕박지급률제 정산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지적에 대해 육류유통협회는 "한돈협회 성명서에 거론되는 해당 지역 육가공업체들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원사가 아니지만 김용철 회장이 직접 방문해 등급제 정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이선우 국장은 "한돈협회와 필요한 제반사항 논의 등 상호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양 협회가 대립각 양상을 보인다는 시선을 일축했다.

한편, 임시 이사회에서는 △식육포장처리업체 축산물직거래판매장사업 지원 △축산물 가공업체 운영자금 지원조건 완화  △가축 출하 전 절식을 통한 품질향상 △축산물 유통거래 증명서 조기 일원화 등을 추진키로 하고 식육포장처리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젊은 인력 기피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고용 지원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육가공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1사 1회원 가입운동 전개 등을 통한 회원증대 그리고 전국 도별 조직화를 통한 대정부 및 축산물 유통산업 활동을 확대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