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도농상생,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③ 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신년기획] '도농상생,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③ 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7.12.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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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도농상생운동의 일환으로 지역농축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촉진을 장려했다.

농업인 좋은 품질 농축산물 생산, 국민은 건강한 삶 유지

도농상생운동이란?

도농상생운동이란 농업인은 좋은 품질의 우수농축산물을 생산하고 깨끗한 자연환경 및 전통문화 보존해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고 도시민은 우리 농축산물 이용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실질소득을 보장해줘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나가자는 운동으로 대한민국에는 농촌사랑운동이 그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 공동체적 관계에서 함께 발전하는 것으로 농촌이 도시로부터의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인식에서 탈피해 도시의 기업과 단체 등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고향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상생관계로 나가는 것이다.

현재 대표적인 실천사업으로는 1사1촌 운동이 있으며, 1사1촌 운동은 기업이나 단체가 농촌마을과 자매결연 해 일손 돕기, 농축산물직거래, 농촌체험, 농촌관광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이는 운동이다. 기업은 농촌마을 방문과 우리농축산물 애용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농촌은 기업에게 안전한 농축산물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농축산물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상생운동이다.

특히 협동조합은 농업에서 농촌과 도시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관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의 도농교류사업이란?

농협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농업인을 접하고 있지만 현재의 농협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조직기반의 약화라고 꼽을 수 있다, 도시화와 이농 및 탈농의 증가로 인한 영농인구의 감소, 전업화‧전문화로 인한 조합원의 다양성의 증가로 인해 경제적인 동질성이 약해져 협동조합의 가장 큰 장점인 조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농협의 사업상 문제점으로 농축산업의 전문화와 대규모화 추세에 대해 농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조합의 전문적 서비스기능이 취약해 전업농일수록 조합의 사업 이용률이 낮고 영농조합법인화를 통한 조합의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과 영농조합법인과의 사업상의 경합마저 나타나고 있고 지역조합의 지도‧경제 사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생산성 향상과 유통기능의 활성화에 기여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은 경제적 약자인 농민들이 생산, 구매, 판매 과정에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경제 사업조직이다. 이를 통해 농업생산력 증대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며 생활과 복리후생을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현재 농협이 신용사업위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실은 지난시간동안 많은 이들이 문제점으로 지목했고 이에 정부도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해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앞으로 농협은 협동조합원리에 의해서 얼마든지 도농교류사업을 활성화 시켜 살맛나는 농업의 중심으로 점차 다가가야 한다.

도농상생 그 중심 농협중앙회
농업인 생산기업의 우수성과 바르게 만든 착한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가 체험행사를 경기도 김포의 한 목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병아리 2마리가 50마리 닭이 될 수 있었고 닭은 돼지를 구입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돼지는 송아지를 살 수 있는 돈을 안겨주었고 송아지는 나의 꿈, 젖소 목장을 이루게 해주는 보물이 됐다.”

경기도 김포에서 낙농체험시설인 꿈 목장을 운영하는 이윤재 씨는 찾아온 농협하나로 고양‧삼송점 고객 가족들에게 목장의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소를 기르는 것을 꿈으로 여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병아리로 시작해 돼지를 거쳐 송아지를 들이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냈고 농장이름도 꿈으로 지었다.

서울우유에 우유를 납품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더 넓히기 위해 낙농체험시설도 운영하고 유제품도 만들어 지역의 하나로 마트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이다.

농협하나로 고양‧삼송점 고객들이 온 이날도 소비자들과 함께 치즈를 만들고 젖소에게 먹이도 주며 자연스럽게 목장과 하나가 됐다. 사실 이런 목장이나 축산시설은 가축분뇨와 각종 잘못된 이슈 등으로 혐오시설로 점차 오인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체험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분뇨도 목장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잘못된 정보도 제대로 알아간다.

이러한 것이 도농상생운동의 일부분이다.

농협중앙회는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농생상을 기본으로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농협의 교육지원사업은 농업인 복지증진, 농촌 공동체 발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근간을 이루고 있고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나눔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농촌사랑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농협재단을 설립해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나눔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고충해결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협은 임직원과 농업인의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이 지역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진작시키고 농협과 농민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 임직원이 연간 80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임직원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한편,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다. 이런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고 관심사를 이야기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드리기 위해 농협이 말벗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항상 곁에서 지켜주는 농협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고객행복센터 직원들이 홀로 사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전화로 안부를 묻고 금융사기예방·긴급전화번호 등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농촌이 고령화하면서 농업 분야 인력 부족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인력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지원하고 취약 농가에 영농도우미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농협은 6586명의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취약농가에 2만8049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농협은 지난해 6월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식품안전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농식품 안전관리 특별대책회의를 진행해 여름철 식품의 안전과 위생관리를 위해 식품안전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범 농협 경제사업장의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농식품 안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협식품연구원의 주관으로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 및 농식품 가공공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식품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하절기를 대비해 농협은 국민들이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농식품의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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