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사]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2018년 신년사]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7.12.2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이 행복한 행복 농정의 시대 도래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설 훈 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밝았습니다. 전국의 ‘농축유통신문’ 독자 여러분과 농축산업 및 유통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 농축산업계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종 FTA 체결로 인해 수입 농축산물이 우리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살충제 계란파동, 해마다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가뭄·우박·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우리 농축산업인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국정농단으로 초래된 정국혼란이 결국 대통령 탄핵인용으로 새로운 문재인 대통령의 탄생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농정도 패러다음을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신농정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농어민이 대접받고 국민이 행복한 행복농정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농정의 방향도 성장지상주의에서 국민총행복으로, 농정의 중심이 농가소득 중심에서 다기능으로, 농업경쟁력이 아닌 농촌과 도시의 상생으로, 중앙집권적 설계주의에서 지역특성의 자치농정으로, 농업재정의 총체적 개편으로 전환하게 되는 일대 전환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서 우리 농축산업계가 처한 각 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2018년 무술년은 우리 농축산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농축산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축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정론지로서 ‘농축유통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1990년 창간이래, 국내 농축산물 시장 환경에서 보다 정확한 농축산물 정보와 유통흐름을 제공하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우리 농축산업계의 진로를 제시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듯, 앞으로도 ‘농축유통신문’이 소외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올바른 정책적 대안들을 제시해 주시어, 우리나라 농축산업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일조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아쉬움은 뒤로하고, 2018년은 참으로 내실 있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농축유통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독자 여러분들과 농축산업 및 유통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