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 방지에 정부 총력
구제역 재발 방지에 정부 총력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0.28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성 가축전염병이 주로 발병한 겨울이 점차 다가오자 정부가 느슨해진 방역의식을 다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6일 AI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의 차단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관리동 내에 AI 구제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고 농식품부 산하 축산관련 기관은 물론, 농촌진흥청, 농협, 축산관련생산자 단체들도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4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농식품부내 AI 구제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황식 총리는 “지난 구제역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함께 3조원이라는 막대한 재정 손실을 가져왔다”며 “구제역으로 인해 다시는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정규 농식품부 2차관도 지난 25일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최근 구제역 관련 정부의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두번 소를 잃는 비극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돼지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60% 머무르는 고 있어 자칫 방역의식이 느슨해 진 틈을 타 다시 구제역이 발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 비쳤다.
특히 정부는 구제역 관련 방역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할 경우 축산물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을 개최했는데 구제역이 실제로 발병할 경우 일시적 가격 하락이 아니라 축산업 전체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라는 중요성이 더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김재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