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벤처창업기업의 미국 진출기회 확대
국내 농업벤처창업기업의 미국 진출기회 확대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1.1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용화재단, 미국 NIC 기관설명회 및 네트워킹 행사 참석

국내 우수 농업벤처창업기업 발굴, 육성 및 지원에 상호협력 모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9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네브라스카 주 경제사절단과 네브라스카 이노베이션 캠퍼스(Nebraska Innovation Campus(이하 NIC))가 주최한 ‘NIC기관 설명회 및 네트워킹’에 역량 있는 국내 농업벤처기업들을 초청,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용호 벤처창업지원팀장은 “미국 네브라스카 주 경제사절단과 NIC는 한국과 상업적 유대관계를 발전시키고 상호 협력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9~10일까지 양일간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번 행사는 NIC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홍보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벤처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지원에 대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재단과 NIC는 이미 지난해 6월 2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후 재단에서는 ㈜제일씨드바이오, ㈜케이씨앤에프, ㈜바이오라이트, ㈜파미니티, 그린그래스㈜ 등 국내 농업벤처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해 NIC에 입주보육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씨드바이오(대표 박동복, 기능성 항암 쌈채 개발 등)는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 중이며 그린그래스㈜(대표 신승호, 불포화 지방산 축산물 및 오메가3 축산제품)는 지난해 10월 NIC에서 사업설명회를 통해 호평을 받아 NIC에 미국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근무 직원을 채용·파견했다.

㈜케이씨엔에프(이사 최제니, 홍삼커피 제조)는 NIC입주가 확정되어 법인을 설립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기존 NIC 진출기업 외에도 새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역량 있는 농업벤처기업들을 참석시켜 빠른 시일 내에 NIC 진출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집중했다.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역량 있는 국내 농업벤처기업들이 협소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거대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재단은 NIC와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미국 현지의 창업보육, 공동연구, 투자유치 지원, 해외법인 설립, 법률 및 회계 지원, 유통·판로개척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