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유지 발전 위한 인식 전환요구
축산업 유지 발전 위한 인식 전환요구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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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과 축산업 가치 인식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성료

▲NH아트홀에서 개최된 축산물과 축산업 가치 인식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전경. 사진은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신관 NH아트홀에서 한국영양학회, 대한영양사협회와 공동으로 축산물과 축산업 가치 인식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1주제를 발표한 아주대병원 박샛별 가정의학과 교수는 “동물성단백질이 식물성 단백질과 비교시 영양학적으로 더욱 우월하다”밝히고 “육식이냐 채식이냐의 문제이기 보다는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 축산업의 가치와 인식제고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원대 김경량 교수는 축산업은 전체 농업의 40%의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도가 높아졌고 생산부분뿐만 아니라 전후방 연관산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며 단순히 포기해도 되는 산업이 아니라 꼭 보호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회에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개방확대 사료가격의 인상 등 여러 악제로 축산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축산물은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식품이자 농촌ㅇ경제를 이끄는 동력산업이라며 식량안보차원에서 반드시 보호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환원 농협상무도 “근거없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일방적인 동물단백질 섭취 중단보다 균형잡힌 섭취를 위한 적절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할 때”라며 “축산인들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GS&J 이사장은 축산업의 존재 이유를 생산액이나 규모 또는 영양공급 등에서 찾는다면 축산업이 분뇨나 질병 등으로 발생시키는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할 때 그 논거는 불충분하다며 유기농업을 위한 유기물 공급원으로서의 축산, 국토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축산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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