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유통업계 탕박등급제 전면 실시하라
도축유통업계 탕박등급제 전면 실시하라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1.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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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 탕박지급률제 고착화 용납 못해

돼지 탕박등급제를 실시하는 육가공업체가 20%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나 한돈농가의 불안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도축유통업계가 박피도축 중단 이후 한 달이 지난 12일 현재 전국의 육가공업체에 대한 조사결과 탕박등급제 시행 업체가 20%에 불과하다며 탕박등급제의 전면 실시를 골자로한 성명서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박피 중단이 한 달이 지나도 농협계열과 일부 민간업체만 MOU 취지대로 등급제 정산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한돈농가들이 우려한대로 육가공업체가 등급제정산을 외면한 채 지급률제 정산을 강요하고 고착화하려는 퇴행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등급제정산 시행업체가 20%에 불과한 상황에서 농가가 도축시 내는 등급판정 수수료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또 다른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협회는 등급제정산이 한돈산업 발전의 대의라며 정부를 비롯한 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등급제 정산의 확대의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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