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무허가축사 기한 연장 국회서 관철시킬 것"
설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무허가축사 기한 연장 국회서 관철시킬 것"
  • 김수용·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1.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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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농해수위원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위기의 식량산업, 미허가 축사(무허가 축사)구제 방안은' 토론회를 주관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과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미허가 축사(무허가 축사)문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일갈하고 국회차원에서 미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 연장을 약속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위기의 식량산업, 미허가 축사 구제방안은?' 토론회에서 설훈 국회 농해수 위원장은 "농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지자체의 비협조, AI로 인한 이동중지 등 농가들이 적법화 노력을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과 여건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미허가 축사 문제는 기한 연장이 이치에 맞다"고 강조했다.

설훈 위원장은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각 부처 장관과 업계CEO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국정보고대회에서 미허가 축사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기한 연장에 대한 필요성과 국회차원의 연장 의지를 표출했다"면서 "지킬 수 없는 법을 지키라고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기한 연장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설훈 위원장은 또, "국정보고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에 대해 안일한 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하게 질책하고 농촌 황폐화, 축산 황폐화를 방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지자체를 설득하고 협조를 이끌어 행정조치를 실행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축산농가들에게 "환경노동위원회 등 법안 문제는 국회서 대비할테니, 현장에서는 적법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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