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친환경 차단방역 통한 철새 접근방지 효과 기대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AI 차단 방역으로 독수리 연을 띄우는 사업이 시도된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5일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친환경 차단 방역이 기대되는 독수리연 설치사업을 강원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현재 까지 가금사육농가의 고병원성 AI는 대부분 철새에 의한 전파로 의심되는 상황이며 올해 야생조류의 항원 검출은 총 51건으로 이중 약 18%(9건)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우승호 축산방역본부 과장은 “가금농가의 고병원성 AI의 추가발생을 방지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시범사업 실시 후 설치농가와 축협의 의견을 수렴, 야생조류의 차단효과가 검증될 경우 현재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전남, 제주, 경기, 충남 등 4개 시·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특별대책으로 공동방제단의 가금농가 소독 강화, 광역살포기 운용 지원, 예찰활동 강화 등을 포함하는 지원계획을 수립,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가금농가 AI 차단방역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 현장에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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