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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함평천지한우를 31일 농협나주축산물 공판장에서 홍콩 및 마카오로 첫 해외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함평축협 임희구 조합장과 축협 임원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 함평군청(축수산과장 김순관), 고급육회(양문오 회장)을 비롯한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희구 함평축협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그동안 해외의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해외 바이어의 한우고기 특정부위 구매요구로 국내 수출브랜드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에 함평천지한우는 한우고기 전부위를 수출, 해외 바이어와 브랜드간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수출길을 나섰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천지한우는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회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각종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150명의 회원농가에서 1만6500여두의 고급육 한우를 환경 친화적으로 사육하고 있다.
또 함평축협이 운영하는 TMR사료공장에서 생산된 맞춤형 사료를 급여해 한우고기 고급육 등급출현율 90%에 이르는 성적을 보여 전국평균 86%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임희구 조합장은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통하여 명품한우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까지 함평천지한우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함평축협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 조합장은 이어 “특히 이러한 결과는 함평군의 전폭적인 한우산업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