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5조5130억 원에 이를 듯
2018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5조5130억 원에 이를 듯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2.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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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원목자급률 61%, 목재자급률 19% 전망

2018 산림임업전망 요약

산지면적 추이와 전망

1970년 우리나라 전체산지면적은 661만1000ha였으나 2016년 산지면적은 632만6000HA로 46년동안 28만5000ha, 약 4.3%에 해당하는 산지가 다른 용도로 전환됐다. 연평균 6000ha의 산지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산지면적의 감소량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2017년 산지면적은 632만4000ha로 전년에 비해 2000ha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8년 산지면적은 632만ha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 확장으로 산지면적은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산지면적의 감소량은 연평균 2000~3000ha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면적 추이와 전망

1980년대 우리나라 산림은 침엽수람이 약 51.6%, 활엽수림이 18.2%를 차지했다. 하지만 기후대와 지형에 따른 산림식생의 자연적 천이로 2016년 기준 침엽수람은 38.2%로 면적비율이 감소했고 활엽수림은 33.5%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임상면적은 침엽수림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활엽수림과 혼효림이 증가하는 추세이 상별 면적 비율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 받아 침엽수림 37.9%, 활엽수림 33.7%, 혼효림 28.4% 추전된다. 2018년 임상별 면적비율은 침엽수림 37.6%, 활엽수림 33.8%, 혼효림 28.6%로 전망된다.

활엽수림의 면적증가는 앞으로 국내 목재생산 및 목재자원 활용에 중요한 의미를 지난다. 일반적으로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해 가공성과 수익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목재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용도로 활엽수의 이용가치가 증대될 수 있다. 수종갱신을 통해 경제성 높은 침엽수림의 면적을 유지, 확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임목축적 추이와 전망

1970년대 ha당 15㎥에 불과했던 임목축적이 2016년 150㎥로 크게 증가했다. 2018년 임목축적은 ha당 153㎥로 전망되며 2020년 162㎥, 2022년 167㎥로 예상된다. 하지만 5영급 이상의 산림비율증가로 생장률이 둔화돼 임목축적 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목재수확이 가능한 5영급 이상의 산림은 2015년애는 25%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전체산림면적으로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 5년동안 벌채 가능한 산림의 면적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촌인구 추이와 전망

2017년 현재 109개 시, 군의 466개 읍면이 산촌으로 규정돼 있다. 행정안전부의 읍면별 주민등록 인구를 기초해 산촌지역 인구를 파악한 결과 2014년 이후부터는 산촌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 2015년에는 143만명, 2016년에는 144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0~4세 인구는 감소한 반면 15~65세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와 함께 귀농, 귀촌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도시민의 산촌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업동향 및 전망

목재류 임산물

원목으로 환산한 2017년 전체 목재수요량은 2900만㎥이며 종이판지용 원목수요량이 전체소비량의 47.5%를 차지한 1380만㎥, 제재용이 920만㎥, 합판용재 450만㎥, MDF용재 160만㎥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국내 전체 목재수요량은 2930만㎥로 전망되며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원인은 설비전환으로 특수용지와 위생종이 생산량 증가, 택배시장성장에 따른 포장재 고급화 등으로 골판지 원지와 백판지 생산확대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종이, 판지 원재료인 펄프수요의 증가, 과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주요 원자재였던 제품 포장재가 환경규제로 친환경제품인 판지로 전환되면서 종이판지용 원목수요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또 수출 증가로 제품포장용 파레트의 수요가 증가해 제재용재 수요가 증가하고 1인가구 증가로 가구용 섬유판의 수요가 증가해 섬유판용 원목수요량이 증가한 것이 중요 원인이다.

국산재 공급량은 국내 산림자원의 성숙에 따른 벌채 가능량 증가 및 수종갱신 벌채량의 증가영향으로 2017년 549만9000ha에서 2018년에는 559만3000ha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목수입량은 2017년 359만9000ha였으나 해상운임 상승으로 뉴질랜드산 라디에타 소나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2018년에는 357만2000ha로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제품수입량은 제재목과 합판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해 2018년에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202만ha가 공급될 전망이다.

2017년 국내 원목자급률은 60%, 목재자급률은 19%로 추정되며 2018년 국내 원목자급률은 61%, 목재자급률은 19%로 전망된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동향 및 자급률 전망

2017년 단기소득임산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32만3995톤으로 추정된다. 수실류 생산량은 품목별로 가뭄 등 기상여건 악화로 품질이 되기도 했으나 재배기술 발달, 주산지 재배량 증가, 자연피해 감소 등으로 이유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26만3765톤으로 추정된다.

버섯류는 표고톱밥 배지재배 규모가 확대돼 전년대비 0.5% 증가한 2만3712톤으로 추정되고 산채류는 심한 일교차와 가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1.2% 줄어 든 2만4539톤으로 추정된다. 약용식물은 가뭄 등 기상 이변으로 생산량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1만1979톤으로 추정된다.

2018년 단기소득임산물 생산량은 기상이변 등 특이사항이 없다면 전년 대비 0.6% 증가한 32만5890톤으로 전망된다.

수실류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경영비용 증가 등이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0.1% 증가한 26만4120톤이 될 것으로 전만된다.

버섯류는 귀농 귀촌 인구가 톱밥배지를 통한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0.1% 증가한 2만3746톤으로 예상되고 산채류는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2만4701톤이 될 전망이고 약용 식물은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만3323톤으로 전망된다.

2017년 수실류와 약용식물의 소비량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버섯류와 산채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실류 소비량은 소비자의 기호변화와 젊은 층의 소비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28만6045톤으로 추정된다. 버섯류는 표고톱밥배지재배확대로 생산량이 늘어나 소비량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만2437톤으로 예상되고 산채류는 친환경 안전임산물에 대한 인식변화로 소비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4만 328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단기소득임산물 소비량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실류 소비량은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0.2% 증가한 28만6661톤으로 전망된다.

버섯류 소비량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0.3% 증가한 3만2537톤, 산채류는 일반조리용, 건강식품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 전년 대비 0.5% 증가한 4만532톤으로 전망된다.

약용식물의 소비량은 소비자들의 기호변화와 국내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1만3514톤으로 전망된다.

임산업 수출입 동향 및 전망

2017년 임산물 총 수입액은 70억7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총 수출액은 4억3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9.9% 악화된 66억3500만 달러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단기소득 임산물 수입액은 전년 대비 0.8% 담소하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실류는 국내소비량 감소로 전년 대비 수입액이 줄어든 반면 버섯류, 산채류, 약용 식물은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액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임산물 총 수입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75억2000만 달러,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억4300만 달러로 전망된다.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6.7% 악화된 70억7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소득임산물 수입액은 7억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억500만 달러로 전망된다.

버섯류와 약용식물은 전년 대비 각각 1.0%, 1.5% 감소하고 수실류와 산채류는 전년 대비 각각 16.6%와 9.2%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산물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총 수입액은 2022년에 96억1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총 수출액은 연평균 1.2%씩 증가해 2022년에는 4억6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수지 적자는 연평균 6.6%씩 증가해 91억48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17~2022년 단기소득임산물 수입액은 연평균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액은 연평균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실류, 버섯류, 산채류의 수입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약용식물 수입액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업생산액 동향과 전망

2017년 원목생산액은 529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18년 원목 생산액은 국내 원목공급량 증가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5420억 원으로 전망된다.

2017년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5조3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수실류 생산액은 재배기술 발달, 주산지 재배량 증가, 자연피해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5250억 원으로 추정되고 버섯류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2490억 원, 산채류는 생산량 감소로 생산액은 전년대비 4.9% 감소한 3480억 원, 약용식물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830억 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2018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조513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실류 생산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460억 원, 버섯류는 기상 이변 등 생산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2.2% 감소해 2430억 원, 산나물류는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840억 원, 약용식물은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1920억 원으로 각각 전망된다.

임산업 전망

2017년 임산업 생산액은 23조7510억 원으로 추정되며 종이판지 생산액이 21조70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재목이 9840억 원, 합판이 2450억 원, 파티클보드가 1970억 원, 섬유판 6420악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2018년 임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4조4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종이판지 22조3000억 원, 제재목 1조160억 원, 합판 2390억 원, 파티클보드 2030억 원, 섬유판 6740억 원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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