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운용방법 개선 추진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운용방법 개선 추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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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자금지원심의위에 정부·학계 등 외부인사 추가

조합별 지원내역 공개 등 자금 의혹 원천적 차단

농협중앙회장의 회원조합 통치자금으로 불리는 무이자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조합상호지원자금을 포함해 일선 농·축협에 지원하고 있는 모든 무이자자금에 대해 운용방식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조합자금지원심의회’ 위원에 농식품부, 학계 등 외부인사를 추가로 참여시키고, 지원된 자금이 적정하게 운용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자금지원 시 마다 농·축협별 지원내역을 공개하는 등 전반적인 자금운영 체계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무이자자금과 관련한 의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이자자금이란 농·축협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조성한 조합상호 지원자금 4.2조원과 중앙회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자금 3.8조원으로 구분되며 금년도 총 지원규모는 8조 310억원으로 농협중앙회는 일선 농·축협의 각종 경제사업활성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지원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중앙회의 무이자 자금은 농협중앙회 사업에 협조를 잘하는 조합, 이사, 대의원 등 권력을 확보한 조합, 중앙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합에 우선 지원된다는 지적을 받으며 중앙회장 통치자금으로 불리웠으며 지난 11월 개최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최원병 회장은 무이자자금 운용방식에 대한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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