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채소 전국 생산자조직 ‘마늘전국연합’ 출범
양념채소 전국 생산자조직 ‘마늘전국연합’ 출범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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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공동브랜드 ‘본마늘’ 브랜드 선포도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마늘전국연합사업의 공동브랜드인 ‘본(本)마늘’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양념 채소류 품목 생산자 중 처음으로 전국단위 생산자조직인 ‘마늘전국연합사업’이 출범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지자체 농산물 유통 담당자, 대형유통업체 임원 및 바이어, 농협 지부장, 조합장, 마늘재배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념류 최초의 전국연합 ‘마늘전국연합사업’의 공동브랜드인 ‘본(本)마늘’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농협이 지난 2월부터 준비해 온 ‘마늘전국연합’의 출범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로 마늘전국연합 추진 경과와 전략 발표, 참여농협 협약식 및 브랜드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마늘전국연합’은 생산량의 감소와 농가 고령화로 마늘 자급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 하에 농협중앙회 원예특작부가 주관하고 전국의 깐 마늘 가공시설을 운영하는 14개 농협, 4000여명의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최초의 채소류 전국단위연합이다.
마늘전국연합은 농림수산식품부, 시군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농협과 농업인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배기술교육과 재배매뉴얼을 통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여 농협이 엄격한 선별과 가공을 통해 상품화한 제품을 전국통합마케팅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생산단계에서 상품화단계까지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농업인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국산마늘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병 농협회장은 “브랜드 마케팅이 어려운 품목인 마늘을 전국공동브랜드로 만들어 출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농업인조직화를 통해 안정적 마늘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GAP인증과 생산단계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또 안정적으로 사 먹을 수 있도록 마늘 산업을 선진하 시키겠다”고 밝혔다.
‘족보있는 국산마늘’이란 슬로건으로 판매 될 본마늘은 향후 전국 통합마케팅과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국산마늘의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식탁을 찾아 갈 것이다.
한편, 농협 마늘전국연합의 본마늘은 ‘본보기’,‘근본’,‘기본’을 의미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음식의 기본’, ‘사람의 기본’, ‘농업의 기본’이 되는 대한민국 마늘 대표 브랜드로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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