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농업피해대책 성명서 공표
한미 FTA 농업피해대책 성명서 공표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2.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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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업기술자협회, 국회는 정부와 협상 임하라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지난 13일 국회는 한미 FTA로 인한 농업피해대책을 빠른 시간에 정부와 합의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공표했다.
성명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여야 모두 자신들의 당내문제로 국가미래와 국민의 민생현안에 대해서는 뒷전으로 밀어놓고 정파싸움에 여념이 없다.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기주의 빠져있는 국회는 하루빨리 정상화해 본연의 임무로 돌아오길 바란다.
우라 350만 농어민들은 이미 여야가 합의한 한미 FTA 농업피해대책인 13개안 중 특히, 피해보전 직불금 지급기준 완화, 밭농업·수산 직불제 신설, 농어업용 시설 농사용 전기 확대적용 등은 정부가 수용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정부를 설득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노라고 했던 대책 안에 대해 하루빨리 협상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지금의 국회를 보면 한미 FTA로 피해를 입은 농업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여야가 내부당파싸움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우리 농민들은 그저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형국을 바라볼 뿐이다. 언제나 민생을 생각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생각하시는 국회의원님들 말씀대로 농민들을 생각하시어 하루빨리 확실한 피해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법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미국의 농축산물과 가공품이 물밀듯이 국내에 상륙해 소비자들을 현혹할진데, 국민을 생각하고 국익을 위해 일을 하는 국회는 어디에서도 농업에 대한 피해대책을 논의한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이에 우리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350만 농민의 이름으로 한미 FTA 비준에 합의한 여야 국회의원은 반드시 피해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국회일정을 농업피해대책에 맞춰야 할 것이며, 또한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도 반드시 추진해야한다. 만약 농업문제에 소홀히 하는 정당은 내년 총선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배민수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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