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작업대행 전체 벼 재배면적 15% 돌파
농협, 농작업대행 전체 벼 재배면적 15% 돌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1.12.30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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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구매비용 1400억원 경감도

 농협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 등 부담을 덜어주고 고령농업인의 영농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중인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한 경작면적이 우리 벼 총 재배면적의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현재 농기계은행의 농작업대행 면적 52만646ha로 지난해 38만1000ha보다 36.6%나 늘었다며 이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면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농협은 정부의 농기계 고시제도 폐지와 함께 농기계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 농기계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농가에게 1400억원의 구입부담을 줄여주는 등 그간 대규모 투자를 해야만 했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농기계분사 관계자에 따르면 트랙터·승용이앙기·콤바인은 시장 가격보다 평균 18.6%, 부속작업기는 평균 29.4% 인하해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내년 농작업대행 면적을 68만ha까지 확대하고, 2013년에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25% 수준인 84만ha를 농협이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기계당 작업면적을 올해 26ha에서 30ha 늘리고, 경운·정지·이앙·수확 등 기본 작업 외에 육묘·파종·건조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까지 대행한다는 계획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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