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
이천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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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병성감정 의뢰된 시료를 부검한 결과, AI 감염시 임상증상이 관찰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병성감정 의뢰된 오리 5마리에 대한 부검결과, 청색증·비장종대 ·간종대 5마리, 기관발적·심장출혈 3마리, 폐출혈이 2마리 관찰됐으나 AI 특별방역 대책기간 인 것과 오리는 고병원성 AI로 인한 폐사율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관계기관에 의심축 신고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소속 가축방역관들은 인근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예찰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지자체, 방역본부 등은 해당 농장에 새끼 오리를 분양한 부화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대한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고병원성 AI로 판명될 경우,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국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등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가금류 사육농가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매일 1회 이상 농장 예찰,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농장주의 철새 도래지 출입자제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AI 의심 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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