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생산비 조사 더욱 정밀 해질 전망
원유 생산비 조사 더욱 정밀 해질 전망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1.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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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생산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개선

 원유가격연동제가 오는 2013년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최종 합의가 된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우유생산비 문제와 관련해 통계청 생산비가 원유가격 조정에 더욱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생산자 의견을 반영해 △자가노동비의 노임단가 평가 개선(고용노업노임→5~29인 규모의 제조, 건설, 운수업 사업체의 남녀 동일임금 적용), 젖소 감가상각비 내용년수 개선(내용년수 4년 → 3년), 생산관리비 신설(IT 관련된 컴퓨터 정보비, 인터넷사용료, 복사비, 기획관리) 등 내년부터 개선될 방침이며, 자가노동시간에 대해서는 교육, 집회, 경영작부 기입시간 등 간접노동시간과 관련 표본농가가 기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앞으로 통계청 생산비가 원유가격 조정에 더욱 중요한 기준으로 확정된 만큼 협회에서도 지역별 표본농가를 파악해 교육에 나설 계획”이라며 “협회 자체적으로도 대응방안을 마련해 통계청 생산비의 목장실질생산비 반영여부를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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