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환 전 산림청장, 천리포수목원장 취임
조연환 전 산림청장, 천리포수목원장 취임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1.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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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산림청장을 지낸 조연환 생명의 숲 상임대표가 지난 3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천리포수목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농고를 졸업, 1967년 최말단 9급 조건부임업기원보로 산림청에 입사 이후 40여년간 산림공무원으로 근무한 그는 재직 당시 제16회 기술고시에 최고령으로 합격했고 산림청 주요보직을 거쳤다. 퇴직 후에는 생명의 숲, 한국산림아카데미 등에서 활동하며 숲 운동에 앞장서 나갔다.
조 원장은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고 민병갈(미국명 칼 밀러) 선생과 오래 전부터 친분을 맺어왔으며 산림청장 재직 당시 국립수목원 ‘숲의 명예전당’에 민 선생을 헌액하는 등 천리포수목원과의 인연이 깊다. 취임식이 열리는 생태교육관도 조 원장이 산림청장 때 건립을 지원한 곳으로 천리포수목원 측은 조 원장 취임을 계기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 받은 수목원의 위상과 가치가 더 높아져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원장도 취임사를 통해 “수목원전문가 양성, 숲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지역특산물 판매, 방문자센터 신축, 묘포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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