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이 자랑하는 우수제품 소개
경농이 자랑하는 우수제품 소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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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압분무노즐 ‘에어포그’, 노균병의 새로운 강자 ‘퀸텍’, 저항성 흰가루병까지 '크린캡 유제’

 

저압분무노즐 에어포그’...기존 제품의 문제점 해결

초미립자살포로 시설재배부터 축사까지 기능 만점

무인방제는 기본, 고온기 쿨링·축사 악취제거까지

경농의 대표적인 관수자재인 에어포그가 시설재배농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어포그는 2008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특허제품으로 초기에는 무인방제시스템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쿨링(고온피해 예방), 습도조절, 악취제거, 방역 등 다양한 농업시장에 접목돼 사용되고 있다.

기존 분무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즐막힘 현상이다. 1년도 사용하지 못하고 시설물을 철거하는 농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막히지 않더라도 살포입자가 커서 잎 윗면에만 농약이 살포돼 병충해 방제에 한계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김영수 경농 CRM실 부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농의 에어포그는 노즐구경을 기존 노즐대비 약 16배로 키웠고 살포입자를 최대한 작게 쪼개기 위해 공기를 이용한다에어포그는 소량의 물을 공기로 불어서 입자를 쪼개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첨단 입자측정기를 통해 초미립자(평균입자:30이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어 초미립자가 살포돼야만 공기 중에 약 20분 이상을 체류하면서 잎 뒷면은 물론 시설하우스 구석구석에 퍼져 시설물 전체를 완벽하게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설농가에 이어 축산시장서도 이슈로 대두

에어포그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농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충북 영동의 딸기농가는 에어포그로 방제하면서 기형과 발생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한다. 일반 분무기로 방제시 어린과에 손상을 주어 수정불량 및 상처로 인한 기형과 발생이 많았는데 에어포그 사용후 이러한 문제점이 깨끗이 해결됐다고 한다.(문의 : 경농 관수사업팀 02-3488-5974)

에어포그의 가장 큰 장점은 초미립자 살포 기능이다. 장시간 살포해도 바닥이 젖지 않는다. 이 때문에서 축산 농가에서도 에어포그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바닥에 축축한 분변이 깔려있는 축사에서는 바닥이 젖지 않는 노즐에 대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충남지역 축산단지 농가들은 기존의 노즐은 조금만 뿌려도 바닥이 젖어 사용하기 어려웠다면서 에어포그는 방역(AI, 구제역), 고온기 쿨링(한우, 젖소), 습도유지, 악취제거(돈사, 계사) 등 축산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노균병의 새로운 강자 퀸텍

경농 2018년 신제품...신규물질로 저항성 발현 걱정

골치 아픈 노균병을 해결해 줄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경농이 올해 출시한 퀸텍 액상수화제가 노균병 전문약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는 병해로 감염되면 황록색 반점이 생기고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병든 잎을 자세히 보면 회백색의 곰팡이를 볼 수 있다.

노균병은 시설노지를 가리지 않고, 일교차가 큰 시기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3~4, 10~11월 사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균병은 한번 발생한 포장에서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노균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예방 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발생 초기 발병이 의심된다면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교호 살포해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로 접어들기 전 노균병에 대해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퀸텍 액상수화제는 멜론, 배추, 양파, 오이, 참외, 포도의 노균병에 등록되어 있고 인삼의 역병, 잔디의 피티움마름병에도 등록된 약제다. 특히 신규물질로 저항성 발현이 적기 때문에 저항성 노균병이 의심되는 농가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퀸텍 액상수화제는 병원균 포자 발아를 방해하는 효과로 병 무늬가 밖으로 확대되지 않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미 발병된 노균병에 약제를 살포할 경우 병원균 균사의 신장을 억제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시설원예 죽음의 흰가루병 대책 시급’...크린캡 유제저항성 흰가루병까지 깨끗

예방 살포 시 포자 발아 억제에 효과적

겨울철 건조한 날이 계속되면서 시설원예작물의 흰가루병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흰가루병은 작물의 잎과 열매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주된 병징이다.

김영수 경농 CRM실 부장은 시설원예작물의 흰가루병은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면서 초기에 발병할 경우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데 작물 생육을 저하 또는 고사 시킨다. 또 흰가루병은 내성 발현이 다른 병해보다 크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또 살아있는 작물의 잎 뒷면 등에 부착해 기생하기 때문에 흰가루병이 살아 있으면서 적용 약제에 대한 내성을 빠르게 가지게 된다따라서 3가지 성분 이상의 약제로 3회 이상 교호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경농의 대표 흰가루병 전문약제로 크린캡 유제가 있다.

크린캡 유제는 펜티오피라드 성분으로 참외, 오이, 수박, 딸기 고추 등에 등록돼 있다. 디카복사마이드계 내성 흰가루병, 스트로빌루린계 흰가루병 등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있는 흰가루병에도 효과적이다.

또 발병 전부터 예방을 위해 살포할 경우 분생 포자의 발아를 막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2차 감염을 방지하거나 균사 신장을 저해해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작물 및 유익충과 환경에 대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고 흰가루병뿐만 아니라 잿빛곰팡이병도 방제하기 때문에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위해 꼭 필요한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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