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 봄바람 넣기…‘충남오감’ 중심 유통체계 개편
충청남도, 농업 봄바람 넣기…‘충남오감’ 중심 유통체계 개편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8.02.0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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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국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내실’과 ‘미래지향적’ 3농혁신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며 근무자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있다.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며 근무자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있다.
경제 전반의 저성장 지속으로 현재 농업소득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중앙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농업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도농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관련 정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기존 농정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이 필요하다는 도민의 주문과 정부 기조에 발을 맞추고자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3농혁신 3단계를 올해 중점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본지는 올해 충청남도 농정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국민과 함께하는 3농혁신

농업의 공익적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고 보전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3농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농혁신 1, 2단계 추진성과와 가치정립을 통한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 유관기관, 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농협이 지역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특화 발전모델을 정립시키고 주민이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 6차 산업 육성 및 농업인 삶의 질 제고

충남도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의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6차 산업의 제품 인지도를 제고시켜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판로를 확대한다. 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농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농촌사회 여건을 반영한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도시·농촌 상생을 위한 도농교류·농촌관광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과를 유도한다.

맞춤형 농산물 유통체계로 지속가능성 제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지 조직화·규모화 등 시장교섭력을 강화시키고 특히 산지 조직화 촉진과 광역브랜드 충남오감을 중심으로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영세 중소농의 소득증대를 위한 체계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소비자간 신뢰구축을 통한 지역생산 농산물의 지역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농산물 유통·판매채널을 다양화해 영세 중소농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급식의 공공성 강화 및 우수 식자재의 공급을 늘리고 농산물의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선농산물 수출도 확대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고품질 농업육성

농업인의 경영안정 및 농업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충남쌀 수급조절·품질관리·유통체계 구축해 제값받기를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또 친환경농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판로를 확대하며 생산기반의 첨단화·전문화를 통한 인삼원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희망을 만드는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추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마을발전 및 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특히 활력이 넘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생산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영농기반여건을 개선한다.

지속가능한 고품질·친환경 축산업 육성

한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하눌소를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산 장려금, 핵군우 육성으로 암소를 개량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료의 안전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서류·현물·시설검사를 강화하고 간척지, 유휴지 등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수입 사료를 대체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구현을 위한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며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안전축산물 생산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가축질병 예방 등을 통한 안전한 축산물 유통

우선 AI 상시 방역으로 조기발견·신고 및 신속한 초동대응 시스템으로 사전예방을 구축하고 8대 취약분야에 대한 차단·예찰·소독 및 점검·검사를 강화한다. 또 구제역의 재발장지 및 대·중가축의 질병을 최소화를 위해 컨설팅을 통한 질별 최소화 및 백신항체 검증에 주력한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가공·유통을 위해 원료 축산물의 및 가공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축산물 위해요인을 사전차단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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