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빈 박승술 지회장 한우협회장 출마선언
임관빈 박승술 지회장 한우협회장 출마선언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1.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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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북지역 후보 단일화 추진

▲왼쪽 임관빈 경기도지회장, 가운데 우영묵 한우협회부회장, 오른쪽 박승술 전북도지회장

제5대 한우협회장 선거가 임박하면서 출마 소식이 슬슬 들리고 있다.
임관빈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과 박승술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이 5대 한우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사실을 공표하면서 출마선언은 공동으로 하지만 차후 후보등록은 합리적으로 판단해 단일화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묵 한우협회부회장은 “5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현재 악화된 한우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며 화두를 열었다.
전북 박승술 회장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건 열정이라 생각한다”며 “초대 2,3,4대 회장들의 열정을 받아 부족하지만 열정으로 모든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리적으로 협회를 하나하나 이끌어 나가 능동적인 조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관빈 경기도지회장은 “앞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사력을 갖고 임할 것”이라며 “신년 새해에 파이팅하는 분위기로 초심잃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현재 한우협회의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고 영세농가들의 입장을 잘 들어주는 협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협회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박회장은 “소를 굶어죽이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현재 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통비용이 소비자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문제 등을 보완하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임회장 역시 “정부의 역할이 크다”며 “지금 정부가 사육두수가 많다는 이유로 감축정책을 이어가려는데 그보다는 소비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의 시스템을 바꾼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자 “집회, 농성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는 현재의 시스템을 아예 바꾼다는 뜻이 아니라 농가들이 말하고 싶을 땐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찾아오는 협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5대 한우협회장 선거는 오는 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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