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에 입주한 (유)코엔에프가 첫 수출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에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클)의 입주기업인 ‘(유)코엔에프’가 국클 지원센터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지원 등을 통해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상해)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유)코엔에프는 유자차 및 생강차·커피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국클지원센터의 패키징기술지원(용기 개선등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유자차 가공품은 30g 소용량 포션팩(portion pack) 형태로 마시기 쉽고 고급스러워 중국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상해) 올레마트에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향후 국클 지원센터는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과 공동으로 포장재 개선 등 제품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판매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클 입주기업인 ‘애니웨이코리아’와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웨이코리아는 국내산 버섯을 재료로 가공식품 제조 후 중국에 수출예정인 기업으로 중국 판매·유통망의 입점권을 가지고 있는 ‘애니웨이차이나’의 자(子)회사이다.
이어서, 입주기업인 ‘㈜가야F&D’의 단호박식혜와 ‘㈜핀컴퍼니’의 치즈케이크 등도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국클 지원센터는 분양예정기업인 ㈜푸르메FS(떡복이떡), 명가원(복분자주), 대두식품(양갱), 장생도라지(젤리) 등의 제품들도 수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과장은 “입주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국클 조성취지에 걸맞게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모 등 입주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