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세계로 피어나는 우리꽃 ‘무궁화 진흥계획’ 발표
산림청, 세계로 피어나는 우리꽃 ‘무궁화 진흥계획’ 발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3.14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 추진 전략 12개 추진과제 설정...무궁화 보급, 관리, 이용 등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이 무궁화 진흥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이 무궁화 진흥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은 14일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국민들이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활화해 국민선호도를 높이는 정책 등을 담은 무궁화 진흥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세계로 피어나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추진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첫째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제대로 보급하고 관리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무궁화 특화도시를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해 집중 육성하고 명품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권 주변에 우량 품종 위주의 무궁화 동산·가로수를 조성하고 나라 꽃 위상에 걸맞게 관리를 강화하며 해외에도 무궁화를 보급한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산림청은 아울러 무궁화 우량 보급품종을 육성하고 산업적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나라꽃 무궁화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앞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무궁화의 위상강화를 위해 무궁화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무궁화 단체,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무궁화 보급·관리를 추진하고 무궁화 사랑범 국민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무궁화 문화상품 개발·지원을 위한 DB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상품(패션용품, 생활용품, 분화 등)이 개발돼 활용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 무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무궁화 산업 전시회, 무궁화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무궁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6차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국민들이 무궁화를 바로 알고, 올바른 인식을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우선 무궁화에 대한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각 기관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무궁화 교육 교재, 무궁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숲해설가, 시민정원사 등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무궁화 교육 전문가 육성 체계를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암 국장은 마지막으로 무궁화 축제를 활성화 하고 무궁화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보다 쉽게 하겠다고 밝혔다.

무궁화 축제는 민간 참여를 통해 활성화를 유도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무궁화 진흥사업을 확대 하고, 전략적인 홍보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무궁화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국장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세계 속에서 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꽃! 무궁화를 사랑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키워나가야 한다이번 무궁화 진흥계획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걸음씩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