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기능성 종자를 육종한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 (대표이사 박동복)는 지난 15일 기능성 채소 육묘 시설을 갖춘 첨단 R&D센터와 첨단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기능성채소 종자분야에서 세계1위 회사를 선언했다.
이날 제일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충청북도 관련기관장, 증평군 의회 의장, 강신영 농축유통신문 대표, 전국에서 참석한 농업인 및 종묘상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 대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제일씨드바이오의 당조고추와 함암배추 등을 중국과 홍콩, 일본 현지에 대대적으로 보급, 씨앗한류를 일으키고 장충궈(장충국 张忠国) 홍콩신성제일종묘유한공사 총경리, 추이씨량(최서량 崔西良) 중국 산동서량농업과기발전유한공사 총경리, 일본 사이세이코 이토주이치(伊藤周一) 사이세이코(주) 대표 등 해외사절이 참석, 공로패를 받았다.
또 네덜란드의 Wageningen 대학과 미국 Nebraska-Lincoln 대학에서도 축하 영상을 보내와 제일씨드바이오의 국제적 위상을 가늠케 했다.
이날 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좋은 첨단기계를 갖추게 되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올해는 다이어트고추를, 2020년에는 숙면상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21세기는 제약회사보다 기능성 종자회사가 더 성장 하리라 예측한다”면서 “앨빈토플러 말한 미래를 내다보고 아무도 하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계속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식지 않은 열정으로 평생 도전할 수 있는 사업이 바로 기능성 종자연구라고 생각했다“고 종자사업을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인류의 건강을 위해 세계 1등 기능성 종자를 만들겠다고 마음 먹은 지 어느덧 30년이 됐다”며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를 전 세계인이 먹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대학에서 항암배추, 항암쌈채를 연구해 SCI급 논문을 준비하고 있고 세계 1등 농업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에서 당조고추를 추가로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또 “2400년 전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산모에게 진통제로 버드나무 잎을 씹게 했다는 기록 등 식물을 약초로 이용한 수많은 기록이 있다. 이제 생명공학의 발달로 약초의 성분을 우리가 먹는 채소나 과일에서 흡수할 수 있게 돼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그 중심에 대한민국 제일씨드바이오가 우뚝 서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이날 준공한 제일씨드바이오의 첨단육묘장은 약 1만6500㎡ 부지에 연면적 7312 ㎡ 규모를 자랑하며 기존의 육묘장과 크게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세계최초로 스마트 팜 시설을 도입해 기존의 육묘장과 차별되는 저면관수방식으로 관수시간 단축 및 노동력절감의 기술개선을 이뤄냈다는 것이 제일씨드바이오의 설명이다.
박동복 대표이사(대한민국 종자명장)은 “전열필름을 통해 겨울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며 “첨단육묘장에서는 상주인원 5명만으로 연간 약 500만주 이상의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등 기능성 채소를 대량으로 생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완공돼 문을 연 첨단 R&D 센터는 약 3000㎡ 부지에 연면적 2799㎡ 규모로 건립돼 첨단종자처리시설, 항온항습 창고, 실험실 등이 들어섰다.
첨단종자처리시설과 실험실에는 색채선별기, 비중선별기, 모양선별기 코팅 및 펠레팅처리기, 첨단 발아시험기 등 농업선진국에서 제작한 14대의 관련 장비가 설치돼 있다.
1978년 설립된 제일씨드바이오는 2005년 세계최초 항암쌈배추 발표를 시작으로 2008년 당조고추, 2011년 항암배추, 2014년 항암쌈채를 발표했다.
제일씨드바이오는 이들 기능성 채소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을 뿐아니라 올해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다이어트고추를, 2020년에는 앞으로 잠이 잘 오는 기능성 숙면상추도 발표할 예정이다.